지난해 말 아이에스에스와 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널이 통합해 시큐어소프트를 출범시킨 데 이어 아세아컴퓨터·에이젠텍·다윈엔터프라이즈 등 중견 소프트웨어(SW) 3개사가 전격 통합함에 따라 국내 SW업계에 우호적 기업 인수합병(M&A)이 확산되고 있다.
시스템통합(SI) 및 컨설팅 전문업체인 아세아컴퓨터(대표 임갑철)와 검색엔진 개발업체인 에이젠텍(대표 박재현), 인트라넷 그룹웨어 업체인 다윈엔터프라이즈(대표 이상민) 3개사는 1일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서 3사 M&A조인식을 갖고 라스21(대표 임갑철)이라는 통합법인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말 사이버게이트인터내셔널과 아이에스에스가 통합한 바 있으나 SW업체 3개사가 단일법인으로 통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라스21은 이번 통합으로 총 직원 200명(국내 150명, 해외 50명)에 연간매출액 150억원 규모의 SW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라스21은 이에 따라 3사의 요소기술을 결합해 패키지SW 판매에서부터 솔루션 영업, SI사업을 망라하는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한편 일본·대만·미국·독일·중국 등에 구축된 아세아컴퓨터의 해외 현지법인과 에이젠텍·다윈엔터프라이즈의 기존 해외 채널을 결합해 수출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3사는 웹·그룹웨어·검색엔진·자동분류 기능 등 상호간의 기술을 결합해 포털 서비스, 전자상거래 부문은 물론 최근 들어 부상하고 있는 정보기술(IT) 대통합 시장과 지식관리 시장을 집중 공략해 오는 2001년에는 1억 달러 규모의 대형 SW업체로 부상할 계획이다.
라스21의 대표이사로 내정된 임갑철씨는 『올 초부터 지식관리(KM)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3사가 전략제휴를 모색해 오던 중 아세아컴퓨터의 SI 및 컨설팅 능력과 에이젠텍·다윈의 SW 핵심 요소기술을 결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데 3사가 완전 합의함에 따라 이번 M&A를 성사시키게 됐다』고 합병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 3사의 합병은 그 동안 각개약진해온 국내 SW업체들이 대형화를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를 추진하는 또 하나의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같은 우호적 M&A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1일 조인식에서는 에이젠텍의 이동 컴퓨팅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검색엔진 신제품인 「개인용 서치웨어」와 다윈엔터프라이즈의 그룹웨어 신제품인 「엑스칼리버2000」이 선보였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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