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베트남)=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한국통신이 베트남 시내 및 시외전화 서비스사업 영역을 4개성에서 10개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이미 서비스중인 4개성에 대한 계약조건을 바꿔 배분수익금을 상향조정한다.
한국통신은 베트남 우전성(VNPT)과 협력, 지난 96년 4월 경영협력계약(BCC)을 획득한 북부지방 4개성 외에 베트남 핵심 6개성에 대한 기간통신망 BCC입찰을 통해 서비스지역을 10개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추가되는 6개성은 다낭·나트랑·붕타오·방린·벤젠 등 5개 핵심지역과 예린성 등이다.
오는 6월께 열릴 이번 입찰에는 지난 96년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NTT, 프랑스의 프랑스텔레콤, 영국의 케이블&와이어리스 등이 참여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북부지역 4개성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통신이 사실상 유력하다고 한국통신의 베트남 연락사무소 박균철 소장은 밝혔다.
한국통신은 또 최근 북부 4개성에 대한 BCC계약을 대폭 수정, 매출 배분조건을 32%에서 38%로 상향조정하는 수정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와 함께 수익률산정의 기준이 되는 가입자수를 9만7000명에서 19만8000명으로, 설치비 가입자를 3만6000명에서 13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1년여 협상기간을 거쳐 VNPT측과 최근 체결된 이 수정계약은 베트남 우전장관 및 총리의 결재 후 내달초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수정계약 내용대로라면 이 지역에서 한국통신의 초기 3년간 수익은 1100만달러에서 2400만달러로 2배 이상 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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