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중소 부품업체들이 일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트론과 동양산전·창성·화인전자·크로바전자·오성전자산업·아신전자산업 등 중소 부품업체들은 내수시장에서 부품가격의 하락세가 장기화하면서 채산성 확보에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수출물량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세트업체를 대상으로 공급물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브러시리스(BL)DC모터 전문업체인 아모트론(대표 김동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샤프에 가전용 BLDC모터를 월 평균 2만개씩 공급하고 있는데 올 하반기부터 샤프에 공급하는 모델을 1개에서 3개로 늘리고 월 평균 수출물량을 5만개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오는 6월부터 일본 후지자판에 산전용 BLDC모터 1개 모델을 월 3만개씩 공급하는 등 수출 대상업체와 공급물량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지난 97년부터 일본에 팬모터를 수출해온 동양산전(대표 김동인)은 작년부터 타이거 등 일본 전자업체들을 대상으로 IH밥솥 및 사무기기용 팬모터 수출물량을 크게 늘려 나가고 있으며 코어 생산업체인 창성(대표 배창환)은 다음달부터 일본 히타치에 세탁기용 리액터를 월 3만개씩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마쓰시타·도시바·샤프·산켄 등을 대상으로 PFC회로용 리액터 수출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그동안 내수판매에 주력해온 산업용 전원공급장치 생산업체인 화인전자(대표 박찬명)는 앞으로 수출비중을 점차 높여 나간다는 계획아래 최근 일본 P사를 대상으로 보안장비용 전원공급장치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4개 모델에 대한 품질승인 획득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제품 공급이 이뤄져 월 1000∼5000대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크로바전자와 오성전자산업·아신전자산업 등 코일부품업체들도 소니와 도시바·샤프 등을 대상으로 트랜스포머 등 각종 코일부품의 공급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이들 업체의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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