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전송망사업자(NO)인 한국전력이 최근 자사의 전송망사업 지연을 이유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서울지역의 한 종합유선방송국(SO)에 대해 전송망 이용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상당수의 SO가 공기업의 횡포라고 강력 반발.
SO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전송망사업 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SO들이 한전 측에 망 이용계약을 해지하자고 해도 모자람이 없을 마당에 한전이 오히려 「망사업 계약 해지」 운운하며 으름장을 놓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며 한전 측을 맹공.
이 관계자는 그러나 『최근 한전 사령탑이 바뀐 것을 계기로 종전 대립관계로만 지속됐던 양측의 관계가 케이블산업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한전에 대한 화해제스처도 내비쳐 주목.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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