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선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하루평균 1800여명씩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28일 현재 예약 신청자 포함, 5만회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나로의 이같은 가입 증가세는 서비스 지역이 제한된 상황에서 예상외의 돌풍으로 평가되고 특히 상대적 고가상품인 「초고속인터넷 플러스」에 가입자가 몰려 국내 통신시장이 고속 데이터통신분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하나로통신의 가입자 가운데 기업고객은 1만4933회선으로 전체의 29%를 점유한 반면 가정고객이 3만6101회선(71%)으로 나타나 기존 인터넷 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에 불만을 느낀 네티즌들이 대거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택 상품 역시 월 3만5000원 미만인 「고속인터넷 플러스전화(전송속도 64∼128Kbps)」가 1만3000회선인 데 비해 월정액 5만원인 「초고속인터넷 플러스전화(384Kbps∼8Mbps)」는 1만7000회선이 신청돼 고속 데이터통신 수요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하나로통신 김진덕 영업단장은 『지금 추세라면 이달말까지 10만 가입자 확보는 무난하고 연말까지 45만 가입자를 목표로 했던 당초 계획도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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