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인터넷 문서언어인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이 전자상거래(EC)용 전자문서교환(EDI)의 대안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미 「인터넷위크」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델 컴퓨터, EC 표준 컨소시엄인 「로제타넷」 등 업체 및 단체들은 XML기반 애플리케이션을 EC에 적용하거나 EC용 XML의 테스트를 완료하는 등 EC용 문서교환 방법으로 XML기반 EDI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EC용 EDI의 경우 한번 만들어진 문서포맷의 수정이 쉽지 않고 기업들마다 거래하기 전 품목과 데이터를 서로 맞춰야 하는 경직된 면이 있는 데 반해 EC용 XML은 확장언어로 태그를 바꾸거나 다른 방법으로 매핑하는 등 일정하지 않은 문서포맷으로도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XML 애플리케이션 도입으로 기업은 50%까지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델은 최근 고객들의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조달 시스템과 자사 온라인 주문관리시스템간의 인터페이스를 위해 XML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올 여름 선보일 델의 조달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MS)제품을 주로 이용하는데 특히 XML기반 EC 프레임워크인 「비즈토크」와 서버제품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델은 『XML은 고객및 데이터 소스간에 공통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주문 처리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컴팩, EDS, 컴프USA,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휴렛패커드(HP) 등 EC기술 관련업체들로 구성된 로제타넷은 기업들간의 다양한 전자상거래 문서를 규정하는 XML변형인 「파트너 인터페이스 프로세스(PIP)」의 첫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선 IBM와 MS간에 수행된 PIP테스트는 XML기반 공급망관리(SCM)를 위한 것으로 상거래를 수행하는 제조업체들이 온라인 카탈로그에서 제품규격과 협력업체 및 리셀러, 대형 고객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품 수 등을 어떻게 업데이트 하는지 등의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로제타넷은 내년 6월 해체전까지 100개이상의 PIP를 제작할 예정이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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