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차 스스로 감지해 돌발상황이 발생할 때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차량추돌 경보 및 회피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양대 기계공학부 이경수 교수팀은 17일 기아자동차 기술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선도핵심기술개발과제(G7)의 하나로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위험상황을 센서를 통해 감지,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거나 필요시 제동장치를 통해 앞차와 차간거리를 유지시켜 주는 차량추돌경보 및 회피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1차로 차량 앞쪽에 부착된 레이더 센서를 통해 앞차와의 상대거리를 인지해 위험상황 발생시 운전자의 성향, 노면상태, 타이어와 마찰계수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운전자에게 경보하고 위급한 상황일 경우 제동장치를 제어해 속도를 줄이게 된다.
연구팀은 2∼3년간 성능보완을 거쳐 오는 2002년까지 상용화할 방침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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