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과 연구기관의 9900여개 실험실을 벤처창업 기지화하기 위해 각종 창업자금이 실험실 창업에 집중된다. 또 교수와 연구원에게 창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연구소의 기관평가와 교수·연구원의 개인평가시 창업실적이 반영된다.
추준석 중소기업청장은 13일 무역클럽에서 조선제 교육부 차관, 송옥환 과기부 차관을 비롯, 정성기 포항공대 총장, 최덕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장, 정명세 표준과학연구원 원장 등 산·학·관 관계자들과 모임을 갖고 이공계 석·박사의 70% 이상이 집중된 대학·연구소의 실험실 창업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벤처창업기지화 실천방안」을 협의했다.
추 청장은 이날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위해 7500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실험실 창업자에게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과기부 및 교육부에 대학·연구소의 기관평가 및 교수·연구원의 개인평가시 창업실적 반영을 요청했다. 추 청장은 특히 각 대학과 연구기관별로 실질적인 실험실 창업이 이뤄지기 위해 내부 규정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중기청은 또 실험실 창업을 적극 활성화한다는 방침 아래 올 상반기 중 전국 실험실을 대상으로 「실험실 창업 경연대회」를 신설, 우수 사업계획을 발굴해 창업자금을 적극 지원하고 교수 및 연구원들이 사업계획서 작성능력 부족 등으로 사업화가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표준창업사업계획서」를 개발, 벤처창업 로드쇼 등을 통해 보급키로 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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