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가 휴대폰과 PHS 양쪽 기능을 모두 갖춘 세계 최초의 복합단말기를 오는 19일부터 시장투입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도코모가 시장점유율 50%의 최대 휴대폰 사업자이면서 동시에 휴대폰과 PHS 양쪽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는 만큼, 휴대폰·PHS 복합단말기 투입은 열세에 있는 다른 동종사업자의 입지를 더욱 약화시킬 것으로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이 복합기 투입은 휴대폰과 PHS 양쪽 업계를 둘러싼 업계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코모의 복합단말기는 「Doccimo(도치모)」로 먼저 이달 19일 샤프제 「SH811」을 예비 배터리 등을 합쳐 3만8700엔의 가격에 내놓고, 다음달 하순 NEC제 「N811」과 마쓰시타통신공업제 「P811」 등을 시장투입할 계획이다.
도치모는 휴대폰과 PHS 각각의 모드 이외 가정용 디지털 무선전화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내 모드도 장착하고 있다.
이용자는 휴대폰과 PHS 등 각각의 장점을 활용하면 되는데, 예컨대 고속도로에서는 휴대폰, 지하도에서는 PHS 등과 같이 사용환경에 맞게 모드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통화료는 전용 단말기를 사용하는 「휴대폰-PHS」 「휴대폰-일반(유선)전화」 등에 비하면 저렴하다.
그러나 기본료는 휴대폰과 PHS 양쪽을 모두 계약하기 때문에 높아지는데, 다만 휴대폰과 PHS를 모두 이용하는 계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패밀리할인」의 경우에는 통화시간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통화료를 합친 이용요금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도코모의 계산에 따르면, 휴대폰에서 가장 표준적인 요금체계를 이용하고 있는 계약자가 도치모로 계약을 변경했을 경우 기본료는 1550엔 오른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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