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기관(CA)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회사가 국내 처음 설립됐다.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오는 7월부터 민간부문의 인증서비스 전문회사로 활동하기로 하고 최근 7000만원의 자본금을 출자, 설립인가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전자서명법상의 국가 공인CA 서비스를 위해 현재 행정자치부·금융결제원·한국증권전산 등이 준비작업을 진행중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민간부문의 전문 CA회사가 생겨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전자인증은 주로 전자우편·인터넷 쇼핑·인터넷 금융거래 등에 전자서명 방식의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다음달부터는 시범서비스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홍식 사장은 『신뢰성있는 전자상거래(EC)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전자인증서비스가 확산돼야 한다』면서 『베리사인처럼 경쟁력있는 민간 인증전문회사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525-2233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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