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정선종) 직원 1074명이 불우이웃돕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ETRI가 벌이고 있는 불우이웃돕기는 바로 소년소녀가장과 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보내는 이른바 「사랑의 계좌운동」. 연구소 직원 1인이 매달 5000원씩 이상의 후원금을 모아 대전시내 85명의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설된 은행계좌수는 총 1608계좌. 1인당 비용은 연간 10만원 규모로 적은 편이지만 1년에 총 1억여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아져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된다. 더욱이 1계좌 이상을 갖고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경우도 허다해 소년소녀가장 돕기 비용은 점차 늘고 있는 편이다. 또 자신이 후원하는 소년소녀가장들에 대해 직접 만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직원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년소녀가장은 자신의 후원금이 어디서 오고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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