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완공되는 COEX 무역센터 내에 신용·직불·전자화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한 IC원카드시스템이 도입된다. COEX는 현재 신축중인 무역센터에 최첨단 인텔리전트 환경을 조성키로 하고 마스타카드의 IC카드 전자지불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재학 COEX 사장과 김근배 마스타카드코리아 사장은 7일 기본협약서를 체결했다.
오는 2000년 3월 완공되는 COEX빌딩에는 최소 5만여명의 상주인구와 7백여개 상점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타카드는 국민카드와 제휴, 이들과 주변 상점에 신용·직불·교통카드·전자화폐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가 가능한 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
마스타카드가 보급하는 IC원카드시스템은 지하철요금 지불용 비접촉식(RF)칩과 접촉식 CPU칩을 동시에 내장한 하이브리드카드로 구성된다. 접촉식 서비스영역에는 마스타카드의 개방형 칩운용체계(COS)인 「멀토스」가 탑재돼 신용·직불기능의 「MCPA」와 몬덱스 전자화폐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그동안 IC카드 전자지불환경 구축을 위한 시도는 여러번 있었지만 이번 COEX 프로젝트는 빌딩내의 대규모 상주인구 및 상점을 대상으로 한 상용서비스라는 점에서 앞으로 금융IC카드산업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국화폐의 수용이 가능한 몬덱스 전자화폐가 무역센터 보급을 계기로 대중적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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