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PC 전문업체인 이머신즈가 제품출시 4개월 만에 미국 PC소매시장 4위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C넷」에 따르면 미 시장조사업체인 PC데이터·ZD마켓 인텔리전스 등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PC소매시장 6위를 기록했던 이머신즈는 지난 1월 5위(시장점유율 7.1%)를 거쳐 2월에는 9.9%의 점유율로 패커드벨NEC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특히 2월에는 3위 IBM과도 시장점유율 격차가 1%밖에 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 출시 4개월 만에 올린 이같은 개가는 600달러 이하의 저가전략과 연말성수기에 때를 맞춘 시장전략이 맞아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 이머신즈는 1·4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4·4분기 15만대의 2배인 30만대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이머신즈는 2·4분기 판매량도 40만대로 늘려 잡았다.
지난해 가을 미국시장에 진출, 11월부터 399달러짜리와 499달러짜리 「e타워」 2개 모델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한 이머신즈는 미국의 저가PC 바람을 타고 제품출시 6주 만에 15만대를 판매하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머신즈의 스티븐 듀커 사장은 올해 제품 출하 목표량을 170만∼200만대로 잡고 10% 정도의 판매마진율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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