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애호가 A씨는 『희귀 재즈음반을 한두장씩 사모으고 있는데, 나중에 보니 대부분 C&L뮤직의 음반이었다』고 말한다.
C&L뮤직(대표 최석구)은 외국 마이너 레이블의 희귀 클래식·재즈 음반을 발굴해 국내에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90년 11월 C&L레코드로 출범해 타임리스재즈·알파재즈·채널클래식스·액센트 등의 마이너 레이블과 한국지역 독점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까지 약 3000종의 음반을 수입·배급했다.
94년에 법인으로 전환하고 회사 이름도 C&L뮤직으로 바꿨다.
95년에는 덴마크 팝가수 라넘의 「슬로우 다운」을 첫 라이선스 음반으로 발매해 3만장가량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97년에는 덴마크 모던록 그룹 블링크의 「비바(Viva)」를 2Clips(대표 임기태)와 함께 발매해 1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실적을 거뒀고, 최근까지 총 8종의 라이선스 음반을 발매했다.
지난해 발매한 유키 구라모토의 시리즈 음반인 「회상」 「로망스」 「세느강의 전경」도 총 10만여장이 판매돼 C&L뮤직의 대표적인 성공 음반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97년 미국 체스키레코드와 함께 우리말로 녹음한 「오디오 성능테스트 CD」를 상품화해 1만여장을 판매, 하이파이 음향을 즐기는 음악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C&L뮤직은 유키 구라모토의 네번째 음반을 5월중 출시하는 한편 국내 록 밴드의 음반을 준비하는 등 수입전문회사에서 라이선스·가요 음반사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이 회사의 한필웅 과장은 『그동안 재즈·클래식 마니아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음반을 발매했기 때문에 별다른 홍보를 펼치지 않아도 안정적인 음반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앞으로는 음반 목록과 취급 장르를 확대하고 홍보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석구 사장(41)은 C&L뮤직을 설립하기 전에 SKC에서 음반 관련업무를 했었다.
이태윤 상무, 박규훈 부장, 박재민 과장, 한필웅 과장 등 재즈·클래식 마니아 7명이 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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