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빅딜이 이달초 최종 타결시한을 넘긴 이후 「되는지 안되는지」조차 모르는 채 표류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재계 빅딜을 사실상 조율하고 있는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이 또다시 『가격협상만 남았다』는 선문답 같은 발언을 반복하자 빅딜 당사자인 현대전자와 LG반도체 직원들은 어리둥절하다는 표정.
이는 『반도체 빅딜이 조만간 타결될 것』 『마라톤 레이스로 말해 골인지점이 1㎞ 정도 남은 상황』 등 「빅딜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이 위원장의 발언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기 때문.
더욱이 이미 반도체 빅딜의 교착원인이 「양수도 가격」 때문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는 점에서 이번 이 위원장의 발언을 「진전없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절하하는 분위기.
한 관계자는 『이러다가는 이 위원장이 반도체업계의 「양치기 소년」이 되는 것 아니냐』고 비아냥.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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