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청소기 신제품 TV CF모델을 맡았던 LG트윈스의 서용빈 선수가 최근 병역기피 혐의로 전격 구속되자 LG측은 문제의 광고를 즉각 중단하고 대책 마련에 부심.
LG전자는 당초 결혼을 앞둔 서 선수와 그의 약혼녀인 탤런트 유혜정을 기용, 침대에 쌓인 먼지를 야구방망이 대신 청소기로 털어낸다는 내용으로 제품 특성을 부각시켜 신혼 수요를 겨냥할 계획이었으나 이같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 부딪힌 것.
이에 따라 LG측은 광고대행사인 LG애드와 함께 긴급히 대체광고 제작에 들어갔지만 마땅히 좋은 모델이 떠오르지 않아 전전긍긍.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광고모델의 도덕성 문제가 자칫 회사 전체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광고를 즉각 중단했다』며 『서 선수의 모델료는 되돌려받기로 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여전히 씁쓸한 표정.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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