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잉 등 4개국 공동의 위성발사업체인 시 로틴이 지난 28일 오전 10시 적도상의 하와이 인근 바다에서 세계 최초의 해상 위성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지상시스템 조정 문제로 예정보다 27시간 늦어진 이번 실험에서 우크라이나제의 3단식 로켓에 탑재된 모의 위성은 발사 약 1시간 후 계획된 정지궤도에 진입했다. 모의 위성은 일반적인 대형 상업위성과 같은 4500㎏의 무게를 지녔다.
해상 위성 발사는 조선기술을 활용한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해 정지궤도가 있는 적도에서 발사하기 때문에 기존의 다른 방식에 비해 비용이 40∼50%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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