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최근 경영진간 부품 공동구매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위성방송수신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벌이기 위해 각종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나 각사 실무자들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회의가 빈번이 무산되자 관련업체를 비판하면서도 한편으로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으기 위한 아이디어 찾기에 골몰.
진흥회 한 관계자는 『경영진들은 부품 공동구매를 통해 단가를 인하, 대외경쟁력을 높이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데도 실무부서인 구매 담당자들이 이를 기피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중소업체들의 부품 공동구매가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 이루어지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
이 관계자는 『이들 업체가 부품을 공동구매하게 되면 구매부서의 할 일이 줄어들 뿐 아니라 그동안 부품을 납품해오던 업자와의 관계가 끊어지게 돼 소극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며 원인을 분석하고 『부품 공동구매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경영진이 직접 나서야 할 것』이라며 경영진의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촉구.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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