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속 대리점의 마케팅 역량강화에 최대 역점을 두기로 했다.
SK텔레콤은 2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리점 정책발표회에서 앞으로 이동전화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면 고객관리와 고객만족(CS)이 중요하다고 보고 일선 대리점들의 고객 마케팅 강화에 경영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대리점들이 고객 요구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우선 수수료 제도를 개선해 이미 지난 1월부터 업무취급 수수료를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해지 후 재가입시 관리수수료 지급기간을 기존 9개월에서 30개월로 대폭 연장할 예정이다.
또 직권해지 고객의 미납요금을 받아낼 경우 수납금액의 4%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납수수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그동안 별도로 관리해오던 영업미수금과 대여금, 그리고 SK유통단말기 출고에 따른 담보제공 등 대리점과 관련된 여신제도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고 관리수수료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여신제도 개편으로 대리점들은 월평균 관리수수료의 최대 350%까지 담보가치를 인정받게 됨으로써 본사에 대한 담보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이와 함께 대리점들이 과학적인 고객관리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 마케팅(DBM)의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며 효과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상권분석 툴도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마케팅 정책과 대리점 지원방안을 통해 올해 42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해 시장점유율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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