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서비스 악영향 "속앓이"

 ○…일반전화를 통해 다양한 부가정보를 제공하는 700사업자들이 최근 700회선을 이용해 불법으로 제공되는 폰팅서비스 사례가 빈번하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후문.

 비록 일부 사업자에 국한되긴 하지만 최근 700회선을 통해 음란성 내용을 유포하거나 남녀간의 만남을 중재하는 사례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일부 사용자들이 700서비스를 폰팅서비스로 인식하는 등 사업운영은 물론 서비스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

 700사업자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이같은 불법 폰팅 탓에 700서비스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700시장도 위축된 상황』이라며 『더 큰 문제는 이같은 불법사례가 적발되기 전까지는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대비책이 없다는 것』이라고 하소연.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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