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안달루시아의 개」(17분)로 데뷔해 20세기를 풍미했던 루이 브뉘엘 감독이 1977년 유작으로 남긴 작품. 당시 전미비평가협회 최우수감독상, LA비평가협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뉴욕비평가협회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육체를 가진 여자와 돈을 가진 남자가 서로에게 집착하는 내용을 담았다. 성에 대한 엉큼한 호기심을 가벼운 웃음 속에 녹여놓았다. 여주인공 콘치타를 두 명의 여배우가 1역 2인 연기한 점이 이채롭다.
백만장자 마티유(페르난도 레이)는 숙녀인지 창녀인지 모를 콘치타(캐롤 부케·안젤라 몰리나)에게 빠진다. 하지만 콘치타는 돈만 우려낼 뿐 결정적인 순간마다 몸을 사린다. 사랑으로 포장한 처녀성을 무기로 남자를 휘어잡는 것이다. 그러나 얼마의 돈을 우려낸 후라 관계를 끊을 수도 없는 처지다. 마티유가 가진 돈이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콘치타는 처녀성으로, 마티유는 돈으로 상대방을 지배하려 한다. <수입 백두대간, 27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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