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인텔의 반독점 화해안이 가결됐다고 「인포월드」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지난주 양측 실무자 사이에 합의된 화해안은 16일 FTC 위원들의 투표 결과 3대0으로 가결돼 승인됐다.
이에 따라 FTC의 인텔에 대한 반독점 제소는 철회될 전망이다.
FTC의 로버트 피토프스키 의장은 화해안 가결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화해안에서 지적재산권 분쟁시 고객업체들에 기술정보 제공을 중단하거나 중단하겠다는 위협을 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해안은 고객업체가 비공개 계약조건을 위반하거나 경쟁 칩을 만드는 데 정보가 이용될 우려가 있고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는 예외적으로 해당업체에 기술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규정을 두었다.
또 인텔에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에 있음을 인정할 것도 요구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화해안은 사실상 인텔측의 승리라는 평가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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