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IBM "DVD 드라이브"
99년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가 본격적으로 이륙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일본에서 영화 등 콘텐츠 공급이 크게 늘고, 기기 및 소프트웨어의 렌털 서비스도 개시되는 등 보급의 토대가 정비됐기 때문이다.
DVD는 우선 영상미디어로서 커다란 수요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PC 분야에서의 기대 또한 크다.
그 이유는 PC에서도 DVD에 담은 영상을 즐길 수 있고, CD롬보다 7배 이상 많은 대량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장점으로 종전에는 CD롬의 경우 여러 장에 담아 제공하던 백과사전과 같은 방대한 소프트웨어를 DVD에서는 한 장에 처리할 수 있다.
이같은 장점과 시장 성장성을 배경으로 PC용 DVD드라이브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데, 일본IBM이 최근 내놓은 「XD-400M」도 그 중 하나로 관심을 끌고 있다.
노트북PC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XD-400M은 무게가 6백g 정도로 가볍기 때문에 출장 도중에 이용하는 버스나 기차 등에서 DV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XD-400M은 PC와 접속해 사용하는 드라이브이면서 TV 등에 접속하면 DVD에 담긴 영화도 감상할 수 있는 다기능의 휴대형 DVD기기인 셈이다. 따라서 고화질로, 대화면으로 얼마든지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돌비디지털방식(AC3)의 음성·광디지털출력단자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음향기기와 접속하면 고음질의 디지털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XD-400M의 주요 사양을 보면, 우선 크기의 경우 가로 세로 146×195㎜에 두께 35.5㎜이고, 무게가 6백15g으로 가벼우며, 영상 5∼40도에서 작동한다.
대응하는 디스크는 DVD를 비롯해 CD롬, 비디오CD, CD 등이며 전송속도는 DVD롬의 경우 최대 4배속이고, CD롬은 24배속이다. 액세스시간은 DVD롬이 170㎳이고, CD롬은 130㎳이다. 가격은 9만8000엔이다.
사실 작고 가벼우면서도 기능이 다양한 휴대형 DVD플레이어는 이번 XD-400M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소니와 아이오데이터기기 등이 동종제품을 내놓고 있으나 재생속도에서 XD-400M에 뒤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XD-400M에서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 PC 상에서 DVD 영상을 감상할 경우 별도의 「MPEG2 디코더」라는 확장카드나 소프트웨어를 장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때는 아무리 낮아도 펜티엄Ⅱ 정도의 처리능력을 지닌 CPU를 탑재한 PC를 사용해야 한다. 성능이 그 이하가 되면 동영상의 질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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