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컴퓨터가 매킨토시 서버 운용체계(OS)인 「맥OS X 서버」의 소스코드를 일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C넷」에 따르면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맥OS X 서버를 당초 예상했던 999달러의 절반수준인 4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발표하면서 이같은 소스코드 공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은 앞으로 이 OS의 소스코드를 이용해 각사가 필요로 하는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플이 맥OS의 소스코드를 공개키로 한 것은 공개 OS인 리눅스의 성공과 최근의 소스코드 공개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OS의 소스코드가 공개되면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들은 이의 공유 및 개선을 통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 해당 OS의 시장 영향력 확대에도 기여하게 된다.
애플에 앞서 선과 실리콘그래픽스 등이 자사 OS의 소스코드 공개를 발표하는 등 최근들어 소스코드 공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분석가들은 이번 소스코드 공개 방침이 애플이 향후 발표할 데스크톱용 맥 OS인 「맥OS X」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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