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남석 삼성전자 과장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관련산업도 크게 발전함에 따라 가입자에게 고속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초고속 가입자망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기술·제품이 속속 상용화되고 있는데 케이블TV망을 활용한 데이터 시스템 구축기술은 디지털가입자망(xDSL)과 더불어 유력한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케이블 데이터시스템은 여타의 가입자망 초고속화 솔루션과 비교해볼 때 일단 기술적인 안전성이 검증됐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케이블 모뎀의 국제표준을 관장하고 있는 「케이블랩(CableLab)」이 「MCNS DOCSIS」 등의 표준규격을 이미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또 케이블망을 이용한 가입자망 고도화기술은 ADSL솔루션 등과 견주어 저렴한 모뎀장비를 갖출 수 있어 전체 시스템 구축시에도 경제성을 지닐 수 있다.
이같은 이유로 케이블망을 통한 인터넷서비스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잇따라 사업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이미 지난해 7월 두루넷이 서비스에 착수한 데 이어 최근까지 드림라인·중계유선(SO) 등이 사업을 진행중이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케이블망을 통한 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일반 사용자들도 큰 호소력을 지니고 있으며 현실적인 솔루션임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MCNS DOCSIS 표준규격의 케이블 모뎀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MC NS 규격을 따르는 모든 헤드엔드 장비와 호환이 가능하며 유니케이스·멀티캐스트·브로드캐스트IP패킷·SNMPv2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또 MIBⅡ와 케이블모뎀의 MIB를 각각 지원하고 전원과 동시에 자동으로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헤드엔드장비(CMTS)로부터 케이블 모뎀을 점검할 수 있고 관련 소프트웨어(SW)도 자동으로 업그레이드해준다. 대역폭에 있어서는 하향속도 40Mbps(256QAM)급, 상향속도 10Mbps(16QAM)급 등을 각각 지원, 고속의 데이터전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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