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슨트 테크놀로지스·MCI 월드컴·시스코 등 네트워크·통신업체들이 보안 컨설팅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미 「C넷」에 따르면 이같은 움직임은 보안시스템의 특성상 일반 기업들이 체계적으로 기업내 보안환경을 유지하기 어려워 네트워크 및 시스템 사용실태를 분석하고 적절한 보안체계를 구축하는 보안컨설팅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루슨트는 대기업 및 통신사업자,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 등을 상대로 한 보안서비스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루슨트는 자사의 네트워크지원사업부 「넷케어」를 확대·개편, 다양한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루슨트는 이 서비스를 근거리통신망(LAN)·인터넷·방화벽 등 접속 부문, 라우터·멀티플렉스·스위치 등 네트워크 부문, 사설전화망(PBX)·메인프레임·애플리케이션 등 시스템 부문 등 3개로 나누어 부문별로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루슨트는 자사의 보안관련 소프트웨어(SW)뿐만 아니라 체크포인트 등 보안업체들의 다양한 SW를 활용할 계획이다.
미국 장거리통신사업자 MCI 월드컴은 최근 패키지형 보안서비스를 발표하면서 보안 컨설팅 서비스사업에 뛰어들었다.
MCI 월드컴은 가상사설망(VPN), 방화벽, 인증서비스, 침입방지 시스템 등에서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내 네트워크 보안유지교육 등 다양한 보안교육 프로그램도 이 서비스에 포함할 계획이다.
또 MCI 월드컴은 대상업체의 보안 프로그램, 보안관리 등을 부문별로 점검해 기업의 특수한 환경에 맞는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스코는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업체 휠그룹을 인수, 이 회사의 영업전략을 기반으로 보안 컨설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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