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다이닛폰인쇄, 호리바제작소, TOWA 등 3사가 공동 출자해 산업용 전자장비를 리사이클하는 합작회사를 4월 설립한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새 합작사 사크는 다이닛폰인쇄 등으로부터 회수한 중고장비를 수리해 중고제품으로 재판매하게 되는데, 자본금 8000만엔 중 다이닛폰인쇄가 60%, 호리바제작소와 TOWA가 각각 20%씩 출자한다.
사크는 3사로부터 10명의 사원을 받아들여 5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중고장비의 회수와 재판매는 3사의 영업 서비스망을, 부품교환과 보수서비스도 3사의 설비를 활용한다.
이 회사는 당분간은 다이닛폰인쇄가 생산한 웨이퍼세정장비, TOWA의 수지봉지장비 등 주로 반도체 제조공정에 이용되는 장비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두 회사가 일본 국내시장에 판매한 반도체 제조장비가 누계 1만1000대를 넘기 때문에 첫해 5억엔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사크는 또 최근 생산설비 축소와 폐기물처리대책을 검토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장기적으로는 호리바제작소가 생산하고 있는 배기가스검사장비와 정밀금형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2001년에는 매출 21억엔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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