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대표 박상규)가 미국의 3대 백색가전업체인 굿맨(GOODMAN) 그룹의 아마나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아남전자는 아마나사에 앞으로 10년간 디지털TV·DVD플레이어·디지털 오디오인 AC3 리시버 등을 독점 공급하는 대신 아마나사로부터 냉장고·에어컨 등 백색가전 제품을 제공받는 내용의 기본합의서를 지난 12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굿맨그룹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아남전자는 앞으로 3년간 아마나사에 총 2억4천만달러에 달하는 AV제품을 공급하고, 아마나사로부터 1억8천만달러에 달하는 백색가전 제품을 OEM으로 공급받는 상호 구매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사간의 이번 전략적 제휴는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 CE쇼에 참가한 아남전자 부스에 굿맨그룹의 프랭크 회장이 전격 방문해 이뤄졌다고 아남전자측은 설명했다.
이번 제휴는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내 브랜드가 필요했던 아남전자와 백색가전 이외에 유망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첨단 디지털AV제품이 필요했던 굿맨그룹 등 양측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남전자는 굿맨그룹과의 제휴 성사로 앞으로 10년간 25억달러 규모의 AV제품 공급권을 확보했으며 아마나사의 백색가전 제품을 OEM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돼 AV와 백색가전을 동시에 판매하는 종합가전업체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굿맨그룹측은 이번 전략적인 제휴를 계기로 아남전자에 대한 자본투자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굿맨그룹은 자니트롤·굿맨·GMC·아마나·칼로릭·모던 메이드 등 지명도 높은 브랜드로 산업용 및 상업용 그리고 가정용 에어컨 부문에서 세계 2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아마나는 GE·RCA·월풀과 함께 미국의 3대 냉장고 제조업체이면서 에어컨·전자레인지·가스오븐레인지·식기세척기 등 백색가전과 주방용기를 주력품목으로 취급하고 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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