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서버 대용량 저장장치 선점경쟁 치열

 중대형 서버에 연결되는 대용량 저장장치를 둘러싼 시장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한국IBM·한국EMC 등 주요 저장장치업체들은 올들어 중대형 서버시스템과 저장장치간 통합, 데이터웨어하우스(DW) 등의 구축이 활기를 띠면서 대용량 저장장치 수요가 크게 일어날 것에 대비, 최첨단 저장장치 통합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이는 등 주도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이달들어 기업의 저장장치와 이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서버 및 네트워크 하드웨어를 통합관리하는 스토리지 아키텍처인 「SAN(Storage Area Network)」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광채널 레이드(RAID) 스토리지 서버」와 「광채널 스토리지 허브」 「스톨워치」 등 SAN관련 저장장치 통합솔루션을 주축으로 저장장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국IBM은 이같은 SAN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권과 통신업체 등을 겨냥해 저장장치 공급확대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국EMC(대표 정형문)는 오는 1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에서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고가용성 광채널 스위치와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네트워크(ESN)」 통합솔루션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이번에 스토리지와 이기종 서버간을 연결하는 통합형 광채널 허브인 「커넥트릭스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이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통해 기존 고객은 물론 전산자원을 통합관리하려는 수요처를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류필구)도 지난해 연말 SAN관련 솔루션인 「HSC(Hitachi Storage Central)」를 발표한 데 이어 오는 4월 SAN환경에 적용되는 스위칭 장비인 「FC/9000」과 「광컨버터」 장비 등을 출시하는 것을 계기로 대용량 저장장치 판매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해 이같은 SAN관련 솔루션을 기반으로 증권사와 은행 등을 겨냥해 자사의 대용량 저장장치인 「7700E· 5700E」 등에 대한 공급을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컴팩컴퓨터(대표 강성욱)는 가상 스토리지 아키텍처 「ENSA(Enterprise Network Storage Architecture)」를 적용한 광채널 방식의 저장장치인 「스토리지웍스 RA8000·ESA12000」 등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LG히다찌(대표 이은준)도 기존 대용량 저장장치 「DF시리즈」 등과 더불어 이달말경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 램을 이용한 라이브러리를 새롭게 선보이면 저장장치 공급경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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