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예약판매 부진에 "고민"

 ○…대우전자는 당초 2월말까지로 계획했던 에어컨 예약판매 행사를 이달 한달동안 연장해서 실시하고 있으나 예약실적이 미미해 고민.

 일선 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에어컨 예약판매 행사를 실시하면서 현금으로 구입하는 고객에 대해선 최고 23%, 패키지에어컨을 사는 사람에게는 최고 3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할부를 원하는 고객에겐 「10개월 할부」란 특혜를 주고 있으나 하루에 할부조건에 대한 전화문의가 2, 3건 정도 있을 뿐 실제 계약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설명.

 대우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심리 위축이 큰 문제이긴 하지만 삼성자동차와 빅딜문제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돌아선 게 무엇보다 큰 문제』라고 해명.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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