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전지 판매액이 전년대비 1% 증가한 8천74억엔 규모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전지공업회의 자료를 인용, 「전파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전지시장은 최근 수년간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해왔으나 업계의 치열한 가격경쟁에 따라 니켈수소전지 및 리튬이온전지 단가가 하락해 판매수량은 늘되 판매액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차전지 판매액은 전년대비 1.9% 늘어난 2천1백53억엔을 기록했고 2차전지는 0.9% 늘어난 5천8백70억엔을 기록했다.
2차전지 중 리튬이온 2차전지는 19.6% 늘어난 2천4백92억엔을 기록, 처음으로 1차전지 전체 판매액을 상회했다.
반면 니켈수소전지는 전년대비 5% 감소한 9백68억엔, 니카드전지는 18.6% 감소한 8백44억엔으로 나타났다.
한편 판매수량면에서는 2차전지의 경우 니카드전지를 제외한 니켈수소전지와 리튬이온전지가 크게 증가했다. 니켈수소전지는 12% 증가한 6억4천2만개, 리튬이온 전지는 41% 증가한 2억7천5백10만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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