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자회사인 소니파이낸스인터내셔널·소니마케팅 등과 공동으로 전자화폐사업을 개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소니는 우선 오는 7월 완성 예정인 인텔리전트빌딩 「게이트시티오자키」에서 전자화폐 시스템을 운용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전자화폐 실용화를 겨냥해 고베, 도쿄의 시부야 등에서 대규모 실험이 전개되고 있는데, 소니의 시스템은 빌딩 내에 국한된 것이 특징으로 이 분야 전자화폐의 업계 표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이트시티오자키 실험은 소니가 개발한 비접촉형 IC카드 「페리카」에 전자화폐 기능을 부여해 입주 기업의 종업원 및 인근 주민 약 2만명에게 배포해 실시할 예정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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