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우리영화 「쉬리」를 제작한 삼성영상사업단(대표 오증근)의 손익계산서는 어떻게 작성될까.
이 회사가 쉬리에 투자한 제작비는 총 27억원. 마케팅·홍보비 5억원을 포함하면 32억원의 자금이 들어갔다. 영화 제작기간의 금리비용 등 제비용을 포함하면 약 35억원 가량이 투자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이 5일 현재 거둬들인 수입은 서울에서만 약 57억원에 이르고 있고 그 규모는 계속 늘고 있다. 특히 극장주와의 수익배분을 고려하더라도 순수제작비는 이미 거뜬히 건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관객의 발길이 멈추지 않고 있으며 비디오판권과 케이블TV판권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비디오판권의 경우 우리영화 비디오판권 사상 최대인 10억원을 이미 웃돌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삼성이 제작비를 제외하고 벌어들일 수 있는 순수입은 적어도 30억∼40억원은 되지 않겠느냐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관건은 관객동원. 5일 현재 극장관객 스코어는 약 95만명에 달했고 지난 주말에는 1백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이달 말께에는 1백30만 관객동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극장에서 간판이 내려질 때까지 총 2백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1백30만 관객을 동원할 경우 삼성의 영화부문 순수입은 35억원, 2백만 관객일 땐 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손익계산서에 포함될 수 없는 또다른 수확은 삼성에 대한 이미지 제고. 영화 한 편으로 삼성의 영상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단번에 입증한 것은 이 영화 흥행에 따른 빼놓을 수 없는 부가가치라고 영상사업단측은 꼽고 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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