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최근 수출호조를 누리고 있는 감시용카메라(CCTV)사업을 대폭 강화, 오는 2000년까지 이 분야 세계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첨단 디지털 제품과 네트워크화된 제품을 보강하는 등 CCTV를 새로운 고부가가치사업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수출총력전을 펼쳐 오는 2000년까지 세계시장 10%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올해에 하루 24시간 내내 녹화가 가능하면서도 기록밀도를 3배 높여 총 9백60시간을 기록할 수 있는 타임랩스 VCR를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지난해 개발한 수평해상도 5백본의 고해상도 디지털 타임랩스 VCR를 PC나 하드디스크·CD롬과 연결한 시스템으로 상품화해 고해상도 의료용장비나 인터넷 등을 이용한 네트워크용 제품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을 통한 감시가 가능한 웹(WEB)카메라를 연내에 출시, 네트워크화된 감시시스템 시장을 개척해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밝기가 다른 두 가지 이상의 물체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고성능 역광보정카메라도 함께 선보여 타임랩스VCR 등과 연계해 금융권 및 대형 유통점·각종 산업시설물 보호용 수요를 파고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IMF여파로 인한 내수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로 CCTV분야에서 2배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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