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데이타, 통합 GIS 솔루션 국내1호 "제우스" 상품화 완료

 지난해 4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지리정보시스템(GIS)용 객체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ORDBMS)이 출시된다. 한국통신데이타(KT데이타, 대표 김장수)는 4일 GIS용 ORDBMS인 「제우스(Geus)」의 상품화를 완료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KT데이타는 「제우스」 개발을 담당했던 한국통신 멀티미디어연구소 DB개발팀이 올 1월 분사해 설립한 회사로, 5일 한국통신으로부터 「제우스」에 대한 소유권 양도계약서에 정식 서명하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제우스」는 ORDBMS인 「유니SQL」 엔진에 점·선·면 등 지리정보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기능을 탑재, GIS 소프트웨어와 엔진차원에서 통합한 제품으로 지난 94년부터 한국통신 DB개발실에서 개발에 착수, 98년 4월 발표한 솔루션이다. KT데이타의 김장수 사장은 『현재 육군본부 부대이동관리시스템(MTS)을 포함, 3개 프로젝트에서 실제 적용되고 있다』며 『향후 직판영업은 물론 시스템통합(SI)업체 및 GIS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간접판매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KT데이타는 통합 GIS솔루션인 「제우스」와 함께 ORDBMS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이 지난해초 인수한 「유니SQL」의 소스도 소유권을 양도받을 예정이다. 이 회사는 ORDBMS사업의 경우 직접영업보다는 타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 97년 10월 한국통신에 앞서 「유니SQL」 소스를 인수해 영업중인 한국컴퓨터통신(대표 강태헌)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문의 (02)929-2211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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