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국(SO)협의회는 지난 2일 오후 협의회 회의실에서 통합방송법 대책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확정된 방송개혁위원회의 방송개혁안이 법제화될 경우 전국 77개 SO들이 각각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등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의했다.
SO협의회가 손해배상 청구 등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것은 방개위가 방송개혁안에서 제시한 중계유선과의 통합방안 등이 지난 94년과 97년 정부가 케이블TV지역방송국의 1·2차 사업자를 공모하면서 약속한 지역사업권 보장원칙을 위배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협의회측은 케이블TV 전송망사업자인 한전과 한국통신이 망포설 및 관리에 태만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법에서 정한 적절한 관리감독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은 것도 손해배상 청구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