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스웨덴·네덜란드 등 선진국들이 지식기반경제로의 전환을 핵심기조로 채택해 추진하는 등 「지식」이 21세기 국가경영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지만, 우리의 경우 지식의 창조·활용·학습·공유·축적 등 전단계에서 선진국과 엄청난 격차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지식활동의 주체인 정부·산업·기업·개인의 개별 지식경쟁력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열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삼성경제연구소는 지식을 기반으로 한 경제시스템과 문제해결능력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수준을 평가한 「지식국가로 가는 길」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지식창조의 경우 인구 1만명당 특허출원건수가 대부분 선진국은 33∼39건인 데 비해 우리나라는 16.3건에 불과하고 논문발표건수도 2.2건으로 경쟁국인 대만(4.1건)·홍콩(6.6건)·싱가포르(7.4건)에 뒤지고 있다고 밝혔다. 선진국인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5개국은 1만명당 6∼14건이다. 특히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기술집약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선진5개국이 11∼16%를 차지하고 있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8.2%에 그치고 있다.
<구근우기자 kw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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