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조정남)이 월 3천7백90원의 파격요금으로 무선호출기 없이 번호와 음성사서함만 부여받는 「소리편지 음성사서함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면서 자사 012 무선호출서비스에 대한 요금 세분화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무선호출 가입자들의 다양한 소비패턴을 적극 고려, 오는 3월1일부터 부가서비스의 기능과 종류를 기본·터보·커플·소리편지 등 4개로 분류하고 그에 따라 요금도 각각 차등화시킨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 취향에 맞게 부가서비스를 패키지화시켜 실질적인 요금인하 효과를 거두고자 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급감추세에 놓인 가입자 해지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음성사서함의 성능에 따라 기존과 동일한 형태인 기본서비스와, 최장 5분간 음성메시지를 녹음할 수 있도록 음성사서함 성능을 대폭 강화시킨 터보서비스 두가지로 분류하고 이용요금을 2천7백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커플전용 단말기로 가입한 커플서비스 이용자에게는 두사람의 무선호출서비스 이용요금을 총 1만5천원으로 대폭 할인해주며 무선호출기 없이 번호와 음성사서함 기능만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월 3천7백90원의 파격가로 「소리편지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오는 3월1일 요금차등화 시행과 함께 신규고객은 물론 기존 가입자들에게도 이를 알려 가입자 유치와 보전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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