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스튜디오가 없어도 컴퓨터그래픽에 의한 가상공간에서 스튜디오를 구성할 수 있는 가상스튜디오시스템(Virtual Studio System)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6년 총선을 계기로 KBS·MBC·SBS 등 지상파방송이 경쟁적으로 도입,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가상스튜디오시스템이 지상파방송은 물론 케이블TV방송사·독립프로덕션 등에서의 활용도가 늘면서 관련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세통상사·산암텍·남성기업 등 관련업체들이 시장선점을 위해 외국사들의 시스템을 잇따라 도입, 선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 RT셋사의 「라루스」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산암텍(대표 오정선)은 지난 96년 총선과 97년 대선 때 SBS에 데모용으로 시스템을 렌털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지상파방송사 이외에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사 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미국 에이컴사의 「엘셋」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세통상사(대표 이봉우) 역시 KBS와 MBC에 시스템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선두업체로서의 자리를 굳힌다는 방침 아래 영업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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