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사업자를 통하지 않고도 금융회사나 정보제공업체가 원하는 각종 정보를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는 무선 메일서비스가 선보였다.
12일 통신벤처기업인 인포뱅크(대표 박태형)는 증권·보험·카드·은행이 이동전화사업자와 제휴하지 않아도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단문 메시지를 원하는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는 기업형 무선 메일서비스(제품명 M메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포뱅크는 이 서비스를 위해 이미 SK텔레콤·한솔PCS 등 이동전화 5개 사업자와 망접속을 마무리했으며 LG증권·교보증권·동양증권·장은카드와 손잡고 이달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증권회사의 경우 주문체결·입출금 내역·잔고통보·긴급시세와 시황안내, 카드사는 카드사용 내용통보·대금결제·연체고객 관리, 은행은 현금입출금 통보와 대출이자 원금납부 등 대고객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더욱이 이 서비스는 금융업계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자동안내시스템을 통한 정보서비스와 비교해 사용요금면에서 10%에 불과한 건당 25원이며 전용선 비용 이외에는 별도 투자비가 필요없다. 또 정보제공자가 가입자의 메시지 수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4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5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8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9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
10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