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사업자를 통하지 않고도 금융회사나 정보제공업체가 원하는 각종 정보를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는 무선 메일서비스가 선보였다.
12일 통신벤처기업인 인포뱅크(대표 박태형)는 증권·보험·카드·은행이 이동전화사업자와 제휴하지 않아도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단문 메시지를 원하는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는 기업형 무선 메일서비스(제품명 M메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포뱅크는 이 서비스를 위해 이미 SK텔레콤·한솔PCS 등 이동전화 5개 사업자와 망접속을 마무리했으며 LG증권·교보증권·동양증권·장은카드와 손잡고 이달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증권회사의 경우 주문체결·입출금 내역·잔고통보·긴급시세와 시황안내, 카드사는 카드사용 내용통보·대금결제·연체고객 관리, 은행은 현금입출금 통보와 대출이자 원금납부 등 대고객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더욱이 이 서비스는 금융업계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자동안내시스템을 통한 정보서비스와 비교해 사용요금면에서 10%에 불과한 건당 25원이며 전용선 비용 이외에는 별도 투자비가 필요없다. 또 정보제공자가 가입자의 메시지 수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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