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이 미국 투자사인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부터 1백50억원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콤텍시스템은 미 SSGA가 전액 인수하는 형태로 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해 1백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의 사모전환사채는 연이율 1%로 SSGA사의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발행액 전체를 인수하는 것으로 사모전환사채 발행 이후 1년이 경과한 날로부터 주식전환되며 전환가격은 6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사모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는 내년 2월 이후 완전 무차입 경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SSGA는 콤텍시스템의 지분 중 7.5%를 갖게 되고 대주주인 콤텍시스템의 지분은 35%대가 된다.
SSGA는 『콤텍시스템이 IMF 관리체제 하에서도 지난해 9백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17.5% 성장했으며 올해 1천2백억원 매출, 1백억원 순익달성을 목표로 삼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돼 사모전환사채 전액을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남석우 사장은 『이번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기존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어서 국내 네트워크업체 중 최초로 무차입 경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콤텍시스템은 지난해말 모토로라ING와의 합작으로 인도 뭄바이와 방갈로에 시스템통합(SI) 및 네트워크 전문기업 「CCIPL」을 설립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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