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EDS, "ERP 아웃소싱" 제휴

 독일 SAP와 미국 EDS가 전사적자원관리(ERP)애플리케이션 아웃소싱 부문에서 제휴했다고 「PC위크」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 두 업체는 직원 2백명 이하의 중소규모 비즈니스를 주요 대상으로 SAP의 대표적인 ERP소프트웨어인 R/3의 아웃소싱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DS는 미국 전역에 있는 12개 데이터센터의 서버에 R/3애플리케이션을 호스팅해 24시간 서비스체제를 갖출 예정으로 중소기업 고객들은 재정·판매·공급·제조 등의 자원관리를 위한 R/3 애플리케이션을 대여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아웃소싱에서 제외된 공급체인이나 인적자원 등은 향후 추가될 것이라고 두 업체는 설명했다.

 두 업체는 이미 고객지원을 위해 헬프데스크 기능을 통합하는 한편 고객과도 공동접촉해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고객들은 문제발생시 두 업체 중 한 군데에만 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비용은 이용자당 월 4백25∼6백60달러선으로 서버관리, 임대 회선 및 프레임 릴레이 접속,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헬프데스크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제휴는 SAP의 첫번째 아웃소싱 협약으로 자사 R/3 ERP솔루션 기반을 중소기업으로까지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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