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올 수출목표 50만대를 달성하기 위해 상반기중 개발이 완료되는 소형 미니밴 「RS」 등 신차를 해외시장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몽구 회장과 김수중 사장, 이계안 현대·기아자동차부문 기획조정실 사장, 북미 등 8개 해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해외지역본부장 회의를 갖고 수출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아는 다목적 미니밴 카니발을 비롯해 정통 지프형 레토나, RS 등을 해외시장에 투입하는 한편 세레스·토픽 등 소량 수출차종은 해외 현지공장으로 기술을 이전시키기로 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부품을 파악해 즉시 공급에 나서는 한편 지역본부별 손익목표관리 체제를 갖추고 지역본부장에게 차량판매가격 재량권을 부여하는 등 지역본부책임제를 강화키로 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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