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비스 사업자들과 데이터통신 사업자들간 제휴가 확산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우콤·데이콤·삼성SDS·한국PC통신 등 온라인서비스업체들은 지난해 네트워크 연동 및 솔루션 개발분야에서 한국통신·두루넷 등과 맺었던 제휴관계를 최근에는 드림라인·하나로통신 등 신규 데이터통신업체들에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것이 활성화될 경우 온라인서비스 가입자들은 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통신 사용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서비스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회선과 시스템 증설에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고도 가입자를 늘릴 수 있는데다 접근경로의 분산을 통해 회선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서비스업체들은 특히 이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네티즌들의 통신환경에 맞춰 다양한 요금체계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형태는 현재 아메리카온라인(AOL)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인터넷을 통해 접속할 경우 정상요금보다 싼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나우콤(대표 강창훈)은 지난해 한국통신·두루넷과 협력관계를 체결한 데 이어 이달말까지 드림라인·하나로통신과도 제휴할 계획이다. 나우콤의 한 관계자는 『작년에 두루넷과 서비스 연동을 한 이후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T1급(1.544Mbps) 회선 2개를 추가로 증설했다』며 『최근 데이터통신분야에 뛰어든 드림라인과 하나로통신과의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콤(대표 곽치영) 역시 두루넷에 이어 최근 하나로통신과도 데이터통신분야에서 협력키로 하고 천리안 가입자는 고속 인터넷서비스를, 하나로통신 가입자는 천리안의 멀티미디어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PC통신(대표 신동호)도 하나로통신·드림라인 등 데이터통신업체들과 업무제휴를 조만간 추진할 계획이며 이밖에 삼성SDS도 최근 하나로통신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들에게 공동상품과 요금할인 제도를 마련중이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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