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있는 신생 벤처기업인 오픈이앤씨(대표 김용원)는 5일 각 교실에 위성방송수신기·주문형비디오(VOD)서버·CD플레이어·VCR 등 멀티미디어 기기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도 전산실에 설치된 기존 장비를 이용, 다양한 멀티미디어 교육을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교육시스템 「심포니」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멀티미디어실 운영시스템은 물론 교단선진화사업으로 교실에 이미 설치된 대형모니터에 멀티미디어실·방송실·전산실 등의 각종 멀티미디어 정보를 리모컨으로 띄워 이용할 수 있다. 이같이 기존 멀티미디어실·전산실에 설치된 각종 출력장비를 이용할 수 있어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전체 학급에서 멀티미디어 장비를 이용한 교육이 가능하게 됐다.
이 제품은 원시자료를 VOD자료로 변경하는 제작과정을 거쳐야 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원본자료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또 케이블 포설 없이 기존 AV케이블을 통해 동영상·오디오·이미지자료를 자유자재로 불러올 수 있어 학교 전체를 멀티미디어 교실로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오픈이앤씨는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기존 멀티미디어 교실에 설치된 VOD서버·캠코더·실물영상기·VCR·위성방송·제어용 컴퓨터·CD플레이어·오디오 등의 장비를 이용해 전학급에 대한 멀티미디어 수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픈이앤씨는 심포니가 스튜디오 조명까지 조정할 수 있는 파워컨트롤 기능을 갖추고 있어 멀티미디어 수업은 물론 학교 방송국 운영에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의 (042)864-2112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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