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내에서 파견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직원들이 맡아왔던 무역관장직을 현지인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1일 무역과 투자유치 지원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KOTRA 해외 현지채용 직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전문성을 갖춘 수석 현지인을 채용해 이들이 경력과 능력을 쌓을 경우 무역관장으로 발탁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현지직원을 채용하면 현지사정에 밝아 효율적인 무역·투자 유치업무를 추진할 수 있으며 인건비 절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현지직원 채용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작년 말 현재 파견인원과 현지채용 직원의 비율은 1 대 1.04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이 비율을 올해 안에 1 대 1.2로 높이고 내년에는 1 대 1.5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산자부는 현재 KOTRA의 현지채용 직원이 대부분 여직원이거나 단순 사무직에 불과한 점을 감안, 신규 현지채용 인원은 모두 일정 이상의 학력을 갖춘 현지 전문가급으로 채우기로 하고 이에 따른 처우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우수 현지직원 채용을 유도하기 위해 현지직원 승진제도와 보수 면에서 우대되는 「수석 현지채용인」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현지채용인 본사 파견근무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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