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반도체통신 반도체사업본부(대표 손인수)가 최근 CES에서 각광받은 새로운 다기능 멀티미디어 아키텍처인 「스트림매스터」를 공식 발표하고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스트림매스터는 CD롬이나 게임기 기반의 게임·DVD재생·디지털 위성방송 수신·인터넷 단말기·광대역 네트워킹 등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방성과 확장성을 겸비한 새로운 멀티미디어 플랫폼이다. 개발자는 목표시장에 따라 게임과 DVD재생기능만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고 인터넷 단말기와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능을 합친 복합세트톱 박스를 선보일 수도 있다.
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거나 규격이 변경될 경우에도 별다른 하드웨어 교체없이 소프트웨어 교체만으로 대응할 수 있어 개발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트림매스터는 크게 연산기능과 네트워크 기능을 수행하는 파워 PC칩과 영상처리 및 음성처리를 담당하는 뉴온 미디어 프로세서로 구성됐으며 자바와 OS9000 등 다양한 운용체계도 지원한다.
손인수 상무는 『이번 아키텍처 발표에 따라 개발자는 다양한 형태의 복합 멀티미디어 제품을 1백50달러에서 9백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모토롤러는 개발업체 지원을 위해 지능형 광대역 액세스, 지능형 인터넷 액세스 등 표준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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