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오는 7월까지 전염병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인터넷 정보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3∼5개 보건소를 1개 단위로 지난 5년간 발생한 전염병 관련자료를 입력하도록 했으며, 국립보건원 전담팀을 통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국립보건원 등의 각종 검사자료와 일본뇌염 등 주요 질병의 유행 예측을 위한 자료를 각각 입력토록 했다. 또 각종 환경 모니터 자료도 입력하고 전국 병원 및 검사 전문기관의 각종 질병검사 및 약제 내성검사 정보도 함께 DB화하기로 했다.
과거 5년간 발생한 전염병 자료를 DB화하는 이 작업이 완료되면 전염병 발생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전국적인 모니터 체계가 만들어진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정부의 방역 관련조직은 이를 활용, 신속한 정보전달·공유를 통해 전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전염병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통합 전염병관리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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