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NTT)가 홍콩텔레컴과 공동으로 국제비동기전송모드(ATM)회선에서의 교환형 가상채널(SVC)접속 실험에 성공했다고 「일경산업신문」이 전했다.
이번 NTT-홍콩텔레컴 실험에서는 ATM회선에 접속한 워크스테이션 상에서 영상회의시스템이 정상으로 작동하고 종료하는 것을 확인했다. 서로 다른 통신사업자간 국제ATM회선-SVC접속 실험에서 애플리케이션의 기능·동작 확인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ATM회선의 접속형태에는 SVC접속과 고정형 가상채널(PVC)접속 두가지가 있는데, SVC접속은 데이터를 전송할 때마다 통신상대를 지정해 회선을 접속하는 방식을, PVC접속은 통신상대를 고정적으로 설정해 회선을 접속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실험은 NTT와 홍콩텔레컴이 참가하고 있는 「아시아 멀티미디어 포럼(AMF)」이 추진하는 국제ATM네트워크 상호접속 실험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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