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시스템IC 2010」 개발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중소업체 가운데 LG반도체와 공동으로 이 사업에 참여키로 한 업체들은 최근 발생한 현대와 LG의 반도체 빅딜 타결로 향후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노심초사.
최근 1차연도 사업 추진기관으로 선정된 44개 연구 컨소시엄 중 LG반도체는 총 9개의 개발 아이템에 참여하고 있는데 향후 현대전자가 이 분야 사업을 그대로 이관해 가지 않는다면 원활한 사업 추진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이 사업에 LG반도체와 공동 참여키로 한 중소업체의 한 관계자는 『향후 현대전자가 LG반도체의 사업부문을 인수하게 되면 당연히 관련 개발프로젝트도 그대로 이관해갈 것으로 믿지만 만약 현대가 이를 거부할 경우 이미 지급된 정부 지원금을 되돌려줘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르겠다』며 못내 불안해 하는 모습.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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